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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연준·시장과 인식차 커…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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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7회 작성일23-02-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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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시장 간 향후 정책 금리 경로에 대한 인식 차가 큰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2일 밝혔다.

환율, 자본유출입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선다는 방치이다.

한은은 2일 오전 8시께 서울 삼성본관 한은 사무실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는 “FOMC회의에서 정책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된 것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며 “정책 결정문에 향후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가 유지됐음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시장에 도비시(dovish·비둘기)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디스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 과도하게 긴축할 유인이나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미 2년물 국채금리가 9bp, 10년물 금리가 9bp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 올랐고 미 달러인덱스는 0.9% 떨어졌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둔화되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당분간 긴축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한은은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위원회에서 적절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선 두어 차례(a couple of more)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 부총재는 “미 연준과 시장간 인플레이션 및 정책 경로에 대한 인식 차가 여전히 큰 만큼 앞으로 기대 조정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유동성 축소,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의 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중국 경제 리오프닝에 따른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위험요인의 전개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재는 “국내 금융·외화시장도 이러한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환율, 자본유출입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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